콘텐츠 대박을 원해 However!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면?



🎋 대탐구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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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시작이 어려운 이유는 OO이다?

대 콘텐츠의 시대입니다. 넘쳐나는 콘텐츠와 이를 잘 활용해 성공한 사람들이 넘쳐나죠. 아마 여러분도 마음속에 한번쯤은 품어봤을 거예요. ‘아 나도 콘텐츠로 대박 한번 내보고 싶다’ 아 맞습니다. 제 얘기예요.

근데 왜 우리는 차일피일 미루게 될까요. 시작이 어려운 이유가 항상 궁금했습니다. 사실 저도 이번 TMI 개편하면서 어떤 레터를 만들어야 할지 엄청 고민했어요. 그러다 보니 계속 시작을 질질 끌게 됐고요. 저는 이게 ‘처음부터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쓰고 싶다’는 욕심 때문이라 느꼈는데요. 콘텐츠로 내가 도달하고자 하는 위치는 명확한데, 그걸 최대한 빨리 달성하고 싶다 보니 최대한 반응이 높은 콘텐츠로 시작하고 싶은거죠. 오케이 그럼 처음부터 최대한 매력적인 콘텐츠 주제로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탐구해 봅시다.

가설1) 아묻따 요즘 핫한 주제로 만들어 본다면?

처음엔 이런 생각이 들어요. 아 그냥 트렌드에 편승해서 요즘 제일 인기 많은 주제로 발행하면 되지 않을까? 그래서 일단 올해 트렌디한 주제를 알아봤어요.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플랫폼 Mavely가 선정한 2024 가장 잘나가는 주제 10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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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기 주제 TOP10

1.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 생활
2. 정신 건강 향상
3. 홈트레이닝과 웰니스
4. 잘 차려 먹는 홈 쿠킹
5. 개인 금융 및 투자
6. 리모트 워크와 생산성
7. 자기 계발
8. 펫 케어 및 동물 웰니스
9. 인간 활용 AI
10. 로컬 여행과 좋은 숙소

확실히 요즘 어딜 가든 눈에 띄는 주제들이 많네요. 이 중 하나만 선택해도 중박은 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근데 문득 식품 업계의 GOAT 백종원 선생님의 말이 머리를 스칩니다. 👨🏻‍🍳 ‘제발 트렌드만 보고 따라가지 마세요’ -갓종원-

무턱대고 트렌드를 따라갔다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백종원 선생님의 말씀.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요? 마케팅 컨설팅펌 리드앤리더의 김민주 대표는 트렌드 편승에 대한 부작용을 3가지로 설명합니다.

하나는 변동성입니다. 트렌드라는 건 흐름이기 때문에 자주 바뀔 가능성이 크죠. 또한 성장세가 더뎌 작은 시장에 국한될 수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이라 하더라도 트렌디한 주제는 모두가 보고 덤벼들기 때문에 경쟁자가 많을 수 밖에 없어요. 우리 같은 1인 혹은 마이크로 브랜드에게 경쟁은 특히 치명적이고요. 빠르게 뛰어들다가 결국 서로 죽이기 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흠 일단 무작정 핫한 주제로 선정하는 건 어려움이 있겠네요. 그렇다면 이런 경쟁을 최소화하거나 혹은 이길 수 있는 차별적인 주제를 찾는 방법은 없을까요?


가설2) 미지의 땅을 찾아 선점하자! 블루 오션 찾기?

경쟁의 최소화라… 일단 단순하게 생각하면 경쟁이 필요 없는 블루 오션을 찾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쪽 분야의 권위자 ​김위찬, 러네이 모본 교수의 <블루오션 전략 Blue Ocean Strategy>를 살펴 봤는데요. 책에서는 ‘ERRC’라는 프레임 워크를 통해 경쟁이 없는 시장을 새로 개척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기존 시장이나 서비스에서 제거하거나 줄일 것을 찾아 없애고, 가치 있는 부분을 최대한 강화하거나 새로 창조하는 방법이죠.

이를 활용한 가장 유명한 성공 사례로는 ‘태양의 서커스’가 있는데요. 동물과 놀이기구를 제거해 서커스라는 틀을 버리고, 무대 예술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쇼’라는 시장을 개척했다고 해요.

이렇게 애초부터 경쟁이 아예 없는 새로운 ‘블루 오션’을 찾아내는 것. 가장 베스트죠. 위 프레임워크를 콘텐츠 주제에 적용해도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고요. 하지만 말이 쉽지 사실 새로 무언가를 개척하는 게 가장 어렵잖아요.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를 때까지는 인고의 시간을 견뎌야 되고요. 두 방법의 절충안은 없을까요?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주제를 찾는 방법이요.


가설3) 내가 곧 비즈니스. 나로부터 시작하는 주제?

대박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로 잠시 되돌아와 볼게요. 우리가 처음부터 매력적인 콘텐츠 주제로 만들고 싶어 하는 이유는 결국 좀 더 빠르게 내 비즈니스에 직접적 도움이 되길 바라기 때문이잖아요? 본질은 내 비즈니스와 관련이 있어야 하는 거죠. 그게 트렌디하거나 독창적이면 더 좋은 거고요.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럼 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방향은 뭘까? 우리 같은 작은 규모에서는 대부분 운영자(본인)가 브랜드가 됩니다. TMI의 경우 제가 대표성을 가지게 되고, 운영자가 드러나지 않더라도 브랜드 곳곳에는 결국 자신의 특성이 다 녹아있죠.

1인 지식 콘텐츠 비즈니스의 대가 저스틴 웰시는 ‘1인 비즈니스의 가장 큰 차별성은 결국 본인의 개성에서 비롯된다’라고 말해요. 세상 모든 사람은 다 다르잖아요. 결국 내 모습을 잘 드러낼수록 스토리가 차별점이 되고, 이게 사람들의 공감과 맞아 떨어지면 브랜드 파워로 이어진다는 거죠.

네. 뾰족한 주제 좋죠. 근데 걱정이 되기도 해요. 나만의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콘텐츠를 만들 때 정말 사람들이 공감해 줄까? 나만 관심 있는 분야일 수도 있잖아? 이런 생각. 그래서 정말 이렇게 콘텐츠를 만들어 성공한 사례를 찾아봤어요.

Case1🧑‍🔬 엄마들의 육아+다이어트의 고충을 자극한 Becky Beach

과로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엄청난 업무 스트레스를 겪던 베키는 회사 탈출의 수단으로 블로그를 시작해요. 수입을 만들고 싶었던 베키는 페르소나를 자신과 같은 ‘젊은 엄마’로 정하고 다양한 주제로 글을 씁니다. 초반에는 청소, 재정 관리, 홈 쿠킹, 다이어트 등 여러 개를 시도했지만 갈수록 반응이 떨어졌다고 해요.

그래서 베키는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 중 자신이 가장 관심 있던, 그리고 콘텐츠 반응이 괜찮은 다이어트에 집중하기로 합니다. 반응이 없으면 재밌기라도 하자는 마음이었죠. 적어도 꾸준히 할 수 있으니까요.

베키는 자신이 겪은 육아+다이어트의 힘듦을 토로하며 관리 식단 레시피나, 홈트 등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얼마 후 진정성에 공감한 엄마들이 글을 커뮤니티에 바이럴 하면서 베키는 순식간에 팔로워 2만을 달성해요. 현재는 다이어트에서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자기 계발에서 온라인 비즈니스로 주제를 확장해 Mom-Beach라는 비즈니스 스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Point: 내가 어떤 문제를 겪는다면, 다른 사람도 겪고 있을 확률이 높다!

Case2🧑‍🔬 남들의 시선 따위 신경X 여성 창업가의 모임 Ash Ambrige

어릴 적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면에서 완벽하려고 노력했던 애쉬. 회사에 취직한 이후에도 그녀는 항상 스스로를 증명해야 한다는 강박에 휩싸여요. 이를 인정받아 빠르게 승진하고 여러 상도 받지만 애쉬는 왠지 모를 공허함을 느낍니다. 그러던 중 글쓰기 경력을 쌓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한 애쉬는 매일 밤 글을 쓰면서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돼요.

남들의 시선보다 진짜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삶의 중요성을 느낀 그녀는 그 길로 퇴사한 후 프리랜서 글쓰기 회사를 설립합니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진짜 원하는 일을 찾고 이를 활용하는 스킬을 글로 알려주는 ‘미들 핑거 프로젝트’를 시작하죠. 이를 통해 애쉬는 변화나 리스크가 두려워서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독특한 도전이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여성 창업가들을 모으고 강연합니다.

📌 Point: 독특함이 때로는 무기! 틈새를 노리고 그 안에서 권위를 가지자

두 사례를 통해 우리는 ‘나(브랜드)’를 기준으로 아주 뾰족한 주제를 선정할 때 오히려 반응이 더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자신이 현재 겪고 있는 문제나 관심사를 다루면 콘텐츠 내용이 더 풍부해질 수밖에 없고, 스토리가 담겨있기 때문에 사람들도 더 공감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이것들을 콘텐츠로 풀어낼 때 정보의 측면에서 전문가로 포지셔닝 되기도 쉽고요. 이 모든 것은 쌓여서 우리의 경쟁력이 됩니다.

Viral Nation 의 콘텐츠 분석 리포트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는데요. 크리에이터를 구독하는 이유 1위(61%)가 ‘나와 관련성이 있게 느껴져서’라고 답했고, 2위(43%)는 ‘전문성이 있어서’ 라고 답했습니다. 결국 내가 느끼는 문제 혹은 관심사를 기반으로 주제를 선정하는 것. 그리고 비즈니스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동시에 내가 전문성을 보일 수 있는 주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자 이렇게 처음부터 콘텐츠가 대박 날 확률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아봤어요. 정리하자면 사람들의 반응을 끌어낼 수 있는 매력적인 주제 선정이 필수. 그리고 그 주제는 내가 잘 하는 것(전문성)과 관심사를 조합할 때 가장 뾰족해 진다는 것. 그러니 너무 불안해 하지 마세요! 내 안의 재료를 조합해 주제를 찾았다면 꾸준히 발행해 보세요. 여러분의 스토리가 무기가 되어 차별점이 생길 테니까요.




TMI는 Latpeed에서 발행하는 마케팅 뉴스레터입니다